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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경] ▲『천주교 원주교구장 지학순 주교는 17일 서독정부에서 보내온 수해복구 자금 3억2천만원을 강원도에 기탁했다』는 19일자 중앙지C일보7면 1단기... 열린마당 | 반사경
197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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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한담] 원목의 사람 / 구중서 2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 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 열린마당 | 일요한담
1973-01-21 구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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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수기] 1 잃어버린 세계 낮과 밤이 회전하면서 온갖 슬픔과 희열이 분산되는 싸늘한 삶의 능선에선「나」, 순수하고 아름다운 꿈은 일찍 꾸어보지도 못한채 인간 나 곽상... 열린마당 | 독자마당
1973-01-21 곽상봉 글ㆍ나삼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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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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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경] ▲요즘은 봄 가을이 아닌데도 토요일과 주일의 결혼식장은 마치 바겐세일 시장처럼 붐빈다. 하객들의 발이 묶이는 방공소방(防空消防)의 날 오전 11... 열린마당 | 반사경
197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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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소식 / 정순재 신부 표표히 떠나 온걸요 믿었던 언약과 맹세를 휴지통에 던지고 상처입은 언어들은 도시에 묻고 산을 넘어 바다를 건너 세계지도에 한 점도 찍히지... 열린마당 | 독자마당
197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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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한담] 침묵의 기도 / 구중서 내가 존경하는 한 성직자가 무슨일로 내게 조그만 문의를 하시던 자리에서 문득 당신 서가로 가시더니 한권의 책을 들고 오셨다. 그것은 뤼시엥 제... 열린마당 | 일요한담
197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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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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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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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한담] 에필로그 / 박복주 (끝) 그동안 많은 날들이 흘렀습니다. 늦가을의 맑은 햇빛이 길다랗게 나의 집무실에 석양의 여운을 드리우던 때부터 이렇게 원고지와 함께 생각하는 ... 열린마당 | 일요한담
1973-01-01 박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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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수필] 창조 비온 뒤에 죽순 자라듯이 하늘로 치솟는 고층건물에 둘러싸인 교회의 초라한 모습을 바라볼때 우리는 여러가지 생각에 잠기지 않을수 없다는 말을 ... 열린마당 | 독자마당
1973-01-01 박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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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시] 새해에의 기도 / 정민호 주여, 나는 아무것도 가진것 없습니다. 오직 이 가난한 생명으로 조용히 숨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헐벗은 마음을 채워줄 금간 캐틀도 아직은 장... 열린마당 | 독자마당
1973-01-01 정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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