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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한담] 가을에, Fran에게/경갑실 신부 1 연시ㆍ홍시 탐스러이 수북히 담긴 수레를 밀고가는 행상 아저씨의 발걸음이 가볍게 보이고. 색색의 국화송이들을 이고 가는 아줌마들의 얼굴들이 ... 열린마당 | 일요한담
1981-11-15 경갑실 신부ㆍ돈암동보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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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11-08 오재호ㆍ방송작가ㆍ서울 양화진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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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한담] 민 신부님께/오재호 4 신부님! 어느해 여름으로 기억됩니다. 제가 그 무덥고 긴 여름의 한 나절에 수박 한통을 들고 당신을 찾았을 땐 참으로 안타까운 모습으로 반겨 ... 열린마당 | 일요한담
1981-11-01 오재호ㆍ방송작가ㆍ서울 양화진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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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한담] 기적론/오재호 3 지난 18일. 서울의 여의도광장 신앙대회는 참으로 멋진 믿음의 현주소를 밝힌 모임이었다. 이날 55만 명이 모였다느니 혹은 80만 명이 모였다느니 ... 열린마당 | 일요한담
1981-10-25 오재호ㆍ방송작가ㆍ서울 양화진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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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한담] 할머니의 순교/오재호 2 얼마전 허벌나게(헐레벌떡) 광주(光州)를 내려 다니던 어느날 훔쳐들은 얘기다. 지금 막 할머니 한분이 가파른 빌딩계단을 간신히 올라 서다 문득 ... 열린마당 | 일요한담
1981-10-18 오재호ㆍ방송작가ㆍ서울 양화진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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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한담] 어떤 죽음/오재호 1 내가 만일 훗날 회고록 비슷한 것을 쓴다면 이런 사연을 기어이 적어 넣을 생각이다. 난 숱한 죽음을 보았다. 무더기로 몇십명이 죽어가는 현장은 ... 열린마당 | 일요한담
1981-10-11 오재호ㆍ방송작가ㆍ서울 양화진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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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한담] 준주성범/선군성 교수 (끝) 우리는 해마다 독서주간을 설정해서 여러가지 행사를 곁들여 책읽기를 권했다. 『벗삼아 읽은 책 평생의 스승된다』는 표어는 참으로 고무적인 말... 열린마당 | 일요한담
1981-10-04 성군성ㆍ효성여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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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한담] 순교자/선군성 교수 5 지난 9월 9일은 조선교구가 설정된지 15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이를 계기로 기념사업국에서는 교구사 자료집 간행총람 간행, 학술회의 개최, 각종... 열린마당 | 일요한담
1981-09-27 선군성 교수·효성여대 역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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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한담] 수확의 계절/선군성 교수 4 봄에 파종해서 손질하고 가꿨던 농작물이 비와 태양의 혜택으로 이미 추수한 것도 있지만 멀지않아 다 거두어들일 때가 올 것이다. 올해는 유독히... 열린마당 | 일요한담
1981-09-20 선군성·효성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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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한담] 서로돕고 사랑하자/남군성 3 9월에 들어서면서 우리는 엄청난 재해를 당해 많은 인명과 재산의 손해를 겪었다 그 며칠전 만해도 매스콤은 금년은 대풍작일 것이라면서 퍽 고무... 열린마당 | 일요한담
1981-09-13 남군성·효성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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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한담] 술을 왜 마십니까/선군성 2 며칠전 동료 선생과 함께 가톨릭 병원에 교통사고로 입원중인 형제를 문병하고 나오는 길에 구명가게 앞에 있는 평상에 앉아 맥주 두병을 시켰다. ... 열린마당 | 일요한담
1981-09-06 선군성·효성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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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한담] 9월이 오면/선군성 1 두달전 만해도 금년 여름방학은 세상 없어도 번화한 일들은 잊어버리고 자유로운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굳게 다짐한 터다. 그런데 그 거창한 계획... 열린마당 | 일요한담
1981-08-30 선군성·효성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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