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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차지] 흐뭇한 인정/김정아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이가 과연 몇이나 될까? 우리는 성당에서 기도를 올리고 헌금하는 일이 있다. 그러나 ... 열린마당 | 독자마당
1973-12-02 김정아ㆍ막달레나ㆍ대구시 원대동 2...
[독자시] 영가/손상오 신부 그 언제였던가 주님의 말씀이 단꿀같던 때가 슬픔을 모르고 항상 기쁨에 넘쳐 노래하던 때가 그러나 지금 슬픔도 아픔도 다 맛본 생의 길... 열린마당 | 독자마당
1973-12-02 손상오 신부ㆍ「빠리」에서
의롭게 사는 길만이 죽음을 극복/김영환 신부 「HoDie MIHI Cras TIBI」「오늘은 내게 내일은 네게」이렇게 죽음은 닥칠 것이다.『사람아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라』이 말은 인생이 허무하... 열린마당 | 독자마당
1973-11-25 김영환 신부ㆍ대구 계산동본당 주임...
남 루도비꼬 신부님 일주기에 드리는 묵도(默禱) 「오로지 당신을 사랑함에랴」 부귀를 외면하고 영화를 저버린 부모를 형제를 뿌리친 조국은 민족은 더더욱 한계를 넘어선 어느 지점. ... 열린마당 | 독자마당
1973-11-25 유 데레사 수녀ㆍ포항 예수성심 시...
[독자시] 황혼/김연주 붉게 타는 황혼은 나에게 손짓한다. 잇따른 부르름에 나는 나를 잊고 달려간다. 싸늘한 붉은 빛속으로…… 기쁨도 슬픔도 엷어지는 붉은 황... 열린마당 | 독자마당
1973-11-18 김연주ㆍ대구시 남구 대명동
[독자시] 여정/표 테끌라 수녀 길을 떠났소 님과 사랑을 찾아 허나 이 길은 너무도 험하구료 내 안에 물결치는 사나운 파도 앞 뒤를 가로 막는 가파른 절벽 너무나도 ... 열린마당 | 독자마당
1973-11-11 표 테끌라 수녀ㆍ성바오로 여자수녀회
[독자시] 수도자/최동명 호오이 부는 바람에 실려가는 청춘이어라 먼데서 오신 그대는 둘도 없는 님의 친구 말없는 종이여 꺼져가는 무덤속에 타오르는 불꽃이여 ... 열린마당 | 독자마당
1973-11-04 최동명ㆍ신성천주교회ㆍ부산시 영도...
성가 경연대회를 보고/안종배 지난 9월 23일 이문희 주교님을 비롯한 많은 성직자와 교우가 모인 효대 대강당에서 대구대교구가 주최한 성가 합창 경연대회가 성대하게 개최되었... 열린마당 | 독자마당
1973-10-07 안종배ㆍ안동교육대 음악 주임교수
[독자시] 님과 만남 / 곽혜숙 눈 감으면 천지에 님 가득 오아시스 찾아 지치던 나날 진실의 오아시스. 님과 만남이여! 그 것은 속삭임과 가면벗은 님 속에 내 숨이 함께 뛰는 ... 열린마당 | 독자마당
1973-09-16 곽혜숙
[독자차지] 꽁뜨-앵무새 / 이광복 그를 아는 벗들은 간혹 책벌레라고 이름한다. 하지만 그에겐 책으로 배를 채울만치 풍족한 서적이 없었다. 그가 손닿은 곳에 있는 책들은 거의다 ... 열린마당 | 독자마당
1973-09-16
[독자시] 태초의 이미지 한 밤을 내내 하늘과 땅을 잇던 로우프가 멈칫 햇살에 끊기운 창밖 활짝 열어젖힌 내 마음 안으로 가지마다 하느작 눈물을 털고 일제히 터저... 열린마당 | 독자마당
1973-08-26 이기진
성모승천 찬미 / 임성숙 「어머니」 그 이름은 언제 불러도 입안에서 녹는 젖 이 세상에 태어나 맨 먼저 익힌 첫 말 당신은 우리들 구원의 어머니 우리의 구세주를 ... 열린마당 | 독자마당
1973-08-19 임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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