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청년성서모임(지도 한성기 신부)은 3월 7일 오후 3시 수원교구청 대강당에서 2009 봄 만남의 잔치를 마련했다.
‘우리는 하느님께 피어오르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2코린 2, 15)’를 주제로 열린 이번 만남의 잔치는 이용훈 주교와 연수지도 신부를 비롯한 성서모임의 창세기 29·30차, 탈출기 15차 연수 수료자, 봉사자 등 110여 명이 함께 모여 그리스도의 말씀의 봉사자가 될 것을 다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1부 사랑체험 나눔 시간을 통한 겨울성서 연수의 에피소드를 돌아보는 시간과 2부 미사봉헌으로 진행됐다. 또한 미사 중 말씀의 봉사자 파견식을 갖고 연수 수료자와 봉사자들에게 십자가 목걸이와 배지, 반지, 말씀의증표가 수여됐다.
이용훈 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분도 나이가 들겠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는 그것”이라며 “우리가 놓지 말아야할 것은 주님의 말씀이고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고 그 말씀을 고백하는 일이고 그 말씀대로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훈 주교는 또 “쓴다는 것은 굉장한 교감을 갖는 것이다”라며 “연수에 참여하는 것 이외에 성경필사도 함께 해보자”고 당부했다.
수원교구 청년성서모임은 앞으로 떼제미사, 말씀의 봉사자 교육, 성경연수 준비와 함께 올해 성서모임 10주년을 맞아 ‘말씀사랑미사’를 시작으로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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