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는 3월 29일 오후 1시30분 수원교구 광주성당에서 광주이주노동자사목센터 이주민공동체와 만남의 시간을 갖고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는 성남대리구장 김영옥 신부와 교구 이주사목 담당 사제단, 필리핀과 베트남 이주노동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파딜랴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예수마리아요셉의 성가정도 이주민이었고 오늘 저와 이 자리에 계신 분들도 고향을 떠나 생활하는 이주민”이라며 “하지만 우리 모두는 세계 어느 곳에서건 똑같은 전례로 미사를 봉헌하는 하느님 안에서 한 형제임을 잊지 말자”고 했다. 이어 “이주민들을 한 형제처럼 돌보며 신앙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수원교구에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필리핀과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이주민들로 구성된 광주이주노동자사목센터 이주민공동체는 매 주일 오후 1시30분 광주성당에서 영어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