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군산 소룡동본당(주임 이명재 신부)은 3월 28일 오전 10시30분 전북 군산시 소룡동 1564 현지에서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했다.
지난 2007년 10월 기공식을 갖고 1년 5개월 만에 완공된 새 성당은 대지 3720㎡, 연면적 1141㎡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2층에 400여석 규모의 대성전과 유아방, 대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성당 1층에는 본당 사무실과 성물방, 교육관, 회합실, 주임신부 집무실, 주방 등이 들어섰다.
성당 정면의 종탑은 예수 그리스도가 서 있는 모습과 세로 모양의 물고기 형태로 제작, 전체적인 성당의 외형을 배를 끌고 가는 예수의 모습으로 형상화 시켰다. 또 대성전 내부의 바닥과 천장, 제대, 독서대 등 전례공간을 ‘성체성사’를 의미하는 밀과 이삭, 포도주의 형상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실내 인테리어는 서울대교구 건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황원옥 수녀(스승 예수의 제자 수녀회)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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