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유흥식 주교)는 3월 23~25일 사흘간 대전교구 정하상 교육회관에서 이주사목 초급 실무자를 위한 기초 교육에 중점을 둔 2009년도 상반기 국내 이주사목실무자 연수를 실시했다.
전국 15개 교구 외국인 사목 전담 사제와 수도자, 실무자 등 127명이 참가한 이번 연수는 이주사목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돕는 내용의 강의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강의와 사례발표를 통해 이주사목에 대한 기본 이론을 다지고, 다문화, 이주노동자 공동체 별 연대모임을 통해 사목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소통의 장을 열었다. 이번 연수가 처음이라고 밝힌 제주교구 제주외국인 쉼터 회장 김민호(마티아) 회장은 “이주사목에 대한 이론 강의도 좋았지만 특히 전국 이주사목 실무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었다”면서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주교회의가 지난 2008년 12월 15일 국내 이주사목과 해외 이주사목 업무분장을 승인한 후 처음으로 열린 것이며, 앞으로도 교육 위주의 상반기 연수와 피정 위주의 하반기 연수를 통해 교구 간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카리타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