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에 처음으로 원목실 자원봉사자 108명이 탄생했다.
제주교구 사회사목위원회(위원장 현경훈 신부)는 4월 2일 오후 2시 제주시 삼도 2동 가톨릭회관 2층 강당에서 ‘제주대학병원 원목실(담당 김 세레나 수녀)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가졌다.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는 격려사를 통해 “제주대학병원에는 우리뿐만 아니라 불교, 개신교에서도 봉사자들이 파견되므로 천주교 신자의 본분을 잃지 말고 열심히 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교구 가정사목위원장 현문권 신부는 봉사직 수여식 강론에서 “병원사목은 신자들이 먼저 시작한 것에 비해 교구 차원에서는 조금 늦게 원목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우리가 보여주는 사랑의 모습은 입원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된다”고 말했다. 김 세레나 수녀는 “제주도에 처음으로 원목실이 생긴 만큼 자부심을 갖고 의료선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원목실은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며 주일미사는 매주일 오후 4시 본관 2층 제2세미나실에서 봉헌된다.
이창준 제주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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