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근대화가 시작된 곳, 그리고 신앙의 씨앗을 뿌린 관덕정순교기념관에서 신앙 선조들의 삶을 알고 순교자들에 대해 다른 이들에게 안내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마련된다.
관덕정순교기념관(관장 서준홍 신부)은 4월 4일 오후 5시 미사를 봉헌하고 ‘제1기 성지 안내봉사자 교육’에 앞서 교육위원들의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4월 19일부터 7월 11일까지 13주간 매주일 이뤄지는 제1기 성지 안내봉사자 교육은 세계교회사와 한국교회사, 교구사, 안내방법론 등의 강의와 실습을 통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제1기 성지 안내봉사자 교육에는 관덕정순교기념관장 서준홍 신부와 대구가톨릭대학교 이정희 교수, 이경규 교수, 영남대학교 김정숙 교수, 영남교회사연구소 마백락 부소장, 관덕정 순교자 현양사업 운영위원 이해연씨 등이 참여해 탄탄한 강사진을 구성했다.
관장 서준홍 신부는 이날 교육위원 위촉장 수여식에서 “복음은 혼자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 전하기 위해 있는 것”이라며 “처음 시작하는 성지 안내봉사자 교육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지 안내봉사자 교육은 교회사와 성지에 관심이 있는 신자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 인원은 선착순 50명이며 수강료는 교재비를 포함해 5만원이다.
※문의 053-254-0151, 홈페이지 www.daegusai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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