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오후 2시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된 최덕기 주교의 수원교구장 퇴임미사에 참석한 수도자들과 신자들이 최 주교에게 전한 감사인사.
# 여성연합회 간사 조경실(스콜라스티카·고색동본당)
여성연합회에서 일하면서 뵈어온 최덕기 주교님은 굉장히 조용조용 하시지만 항상 큰 도움을 주시던 분이셨습니다.
힘든 행사를 마치고 나면 주교님께서 사무실로 오셔서 수고했다며 편지를 전해주시기도 했습니다. 또한 주교님이 계실 때 가톨릭여성의 집이 설립 되는 등 많은 도움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교구청을 다니시며 나무를 가꾸시던 모습도 기억에 남습니다. 진짜 주인 같이 나무를 가꾸시던 그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이제 그 일을 누가 하게 될지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 교구청 식당 김경옥(아니시아·정자동주교좌본당)
보내드려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서운하고 다른 곳에 계신다고 해도 주교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 많이 드리겠습니다.
주교님을 뵈면 친정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주교님의 식사를 담당하면서 주교님을 뵐 때 마다 항상 검소하신 모습에 저도 주교님처럼 소박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강 마르타 수녀(마리아의종 수녀회)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미소도 잃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서말영(아가다·상하 성 모세본당)
주교님은 예수님과 같은 삶을 사신 분이시고 떠나시더라도 우리에게 빛이 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교님을 위해 계속 기도드리겠습니다.
# 최윤석(요셉·선부동성당)
주교님께서 그동안 너무 많은 일을 하셨지만 아직도 할 일이 많으신데 건강상 떠나시는 것이 아쉽습니다. 앞으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정영미(루치아·정자동주교좌본당)
교구를 위해 너무 고생하시다가 너무 갑작스럽게 떠나시게 되신 것이 마음이 아픕니다. 더 계실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듭니다.
# 이 그라시아 수녀(빈센트 수녀회)
주교님을 보내드려야 한다는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최 주교님은 수원교구 교세확장과 신자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아직 할 일이 많으신데 퇴임하게 되심이 아쉽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어디에 계시든지 수원교구 모든 신자를 위해 기도해주실 것이고 신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 김 애니 스콜라스티카 수녀(성안드레아 수녀회)
최 주교님은 여러모로 저희를 위해 애정과 사랑을 주신 분이십니다. 멀리서나마 예수님 안에서 항상 건강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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