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구 김종인 신부(성내동 본당 주임)가 사제서품 25주년과 회갑을 맞아 9월 9일 오전 10시30분 성내동 성당에서 축하미사와 축하식 및 은경축 기념 강론집 「무엇이든지 그분이 시키는 대로 하십시오」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교구장 김지석 주교를 비롯 동창신부와 교구 사제, 신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축하미사에서 동창 조규남 신부(원주 정선본당 주임)는 강론을 통해 『우여곡절 끝에 늦게 사제서품을 받고 「무엇이든 그분께서 시키는 대로 하십시오」라는 좌우명대로 가난한 이들을 위해 겸손하고 성실하게 살아온 훌륭한 사제』라고 말했다.
김종인 신부는 출판기념회에서 『사제품에 올려주신 지학순 주교님과 어머니 영전에 강론집을 바친다』며 『평생을 동생을 위해 식복사로 살아온 동정녀 누님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답사했다.
1941년 충남 서천에서 출생한 김종인 신부는 1976년 사제서품을 받았으며 원동 본당 보좌를 거쳐 의림동, 정선, 문막, 매포, 함백, 남천동, 학성동 본당 주임 등에서 사목했다.
지난해 1월 성내동 본당에 부임한 후 진광 학원 이사를 겸하고 있다.
대쪽같은 성품에 들어도 싫지 않은 욕쟁이, 정이 많은 사제로 통하는 김신부는 부임 후 본당 운영 장애인 시설 「샘터」를 개원하는 등 사회복지에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소공동체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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