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박창호 신부의 사제수품 은경축 감사미사와 축하식이 9월 16일 오전 10시30분 남산성당에서 마련됐다.
특히 독일로 교포사목을 떠나는 박신부를 위해 전임지였던 남산본당 신자들이 마련한 자리라 그 기쁨을 더했다.
이날 미사강론에서 정학근 신부(베네딕도회)는 『25년간 꿋꿋하게 사제의 길을 걸어온 박신부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모두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감사미사에 이어 마련된 축하식에서 박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살아온 것 뿐』이라며 『이 길을 걷도록 이끌어 주신 하느님과 모든 은인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지난 1949년 태어난 박신부는 76년 광주가톨릭대를 졸업하고 사제품을 받은 후, 대구 비산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가천, 신녕본당 주임을 맡았다. 이어 83년부터 88년까지 독일에서 유학한 뒤, 구룡포, 대해, 동인, 대안본당 주임을 거쳐 지난 9월 7일까지 남산본당 주임으로 사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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