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CNS】대인 지뢰의 제거를 위한 범세계적인 노력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지난해만 5백만 개의 대인 지뢰가 제거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뢰금지를 위한 국제 캠페인」이 9월 12일자로 발표한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뢰 폭발로 인한 사상자의 수가 지난 90년대 중반 평균 2만6천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만5천명에서 2만명 내외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권감시」 관계자에 따르면 『대인지뢰는 매우 빠른 속도로 과거의 유물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인권감시」는 캠페인단의 회원기구로 최근 발표된 보고서는 이 단체에서 조사한 것이다. 이 지뢰 감시 보고서는 1175쪽에 달하는 분량으로 지난해 전세계 대인 지뢰 현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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