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본당 주임 박기주 신부의 사제수품 25주년 은경축 축하미사가 23일 서초동성당에서 봉헌됐다. 이날 은경축 행사에는 신학교 동기인 방학길 신부(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김상균 신부(서울대병원 원목담당)가 초청돼 함께 축하행사를 가졌다.
이날 박기주 신부는 축하미사 강론을 통해 『주님께 내놓을 것이 없는 삶이고 드릴 것 없는 빈손이지만 주님이 주신 사제직은 놀랍고 소중한 것임을 오늘 다시 한 번 바라본다』고 말한 뒤 『모든 사제들이 주님의 길을 따를 수 있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박기주 신부는 1949년 출생, 1976년 사제품을 받은 뒤 수유동, 명동, 왕십리, 응암동 본당에서 사목했으며 교구 평신도 사목국장 겸 2000년대 복음화 사무국장을 지냈다.
1937년 출생한 방학길 신부는 1957년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에 입회한 뒤 1964년 종신서원을 하고 가톨릭대학에 입학, 1976년 사제품을 받았다. 1994년 수도회 5,6대 총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복지사랑의 피정의 집에 거주하고 있다.
김상균 신부는 1950년 출생, 1976년 사제품을 받고 성신고등학교 교사, 금촌본당 주임, 강남성모병원 원목, 국내외유학, 대신학교 교수 등을 거쳐 현재 서울대병원 원목담당으로 사목하고 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