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이영식(히지노)신부가 사제서품 50주년을 맞았다.
9월 21일(금) 오전 11시 주교좌 남천성당에서 서울대교구 김옥균 주교 주례,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된 금경축 축하미사에는 500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해 노사제의 수품 50주년을 경축했다.
축하미사와 축하식, 축하연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옥균 주교는 강론을 통해 『이영식 신부는 50년이란 긴 세월동안 의리의 사제로서 자신을 바쳐 의롭고 훌륭하게 살아오셨다』고 말했다.
축하미사에 이어 펼쳐진 축하식은 꽃다발 증정, 축가, 약력소개, 예물증정, 축사, 답사 등으로 이어졌다.
이영식 신부는 답사에서 『50년 사제생활, 하느님께서 돌봐주지 않았으면 그 많은 일을 할 수 없었다』며 『특히 남천성당을 마무리한 것과 로사복지재단을 설립한 것에 큰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밝혔다.
1924년 경남 하동군 진교면에서 출생한 이신부는 1951년 프랑스 파리에서 사제품을 받은 뒤 62년 귀국, 경남 진해, 범일, 구포, 수정, 해운대, 초장, 태종대, 전하, 울산(현 복산), 남천본당 주임을 지냈으며, 교구 사무처장, 광주가톨릭대학 교수, 교구총대리 등을 역임했다. 이신부는 은퇴후에도 사회복지법인 로사사회봉사회 대표이사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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