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혼성합창단인 아마뚜스합창단(단장=송영학)이 10월 19일 오후7시30분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아마뚜스합창단은 4번째 연주회인 이번 연주회에서 하이든의 「넬슨 미사곡」과 브르쿠너의 「아베마리아」「온전히 아름다우신 마리아여」, 「주님의 궁전에서」, 슈베르트의 「하늘의 여왕」등을 연주한다.
피날레를 장식하는 대곡으로 마련한 「넬슨미사곡」은 하이든의 8번째 미사곡으로 1798년 초연된 곡. 「기리에」, 「베네딕투스」, 「글로리아」등 각 곡마다 장중하면서도 화려한 하이든 특유의 작품색을 70여명의 화음으로 느낄 수 있다.
박재광(마티아)씨가 지휘하는 이번 연주회는 코리아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협연하고 오르가니스트 오상숙(세실리아)씨를 비롯해 소프라노 홍숙희(율리안나), 메조 소프라노 이규영(마가렛타), 테너 이영환(모세), 바리톤 이용운(토마스 모어)씨가 함께 출연한다.
지난 98년 창단된 아마뚜스 합창단은 매월 성음악미사 봉헌과 영등포교도소 미사봉헌 등을 꾸준하게 하고 있으며 올해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제1회 한국창작가곡발표회에서 「나의 조국」, 「아름다운 금강산」을 초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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