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가톨릭전례음악연구소(소장=김한승 신부)가 대전가톨릭합창단을 창단, 10월 20일 오후 7시30분 대전갈마동성당에서 창단연주회를 갖는다.
대전가톨릭합창단은 전문 성악인들로 구성돼 그레고리안 성가와 다성음악을 연주하는 전문합창단으로 이번 창단연주를 비롯해 정기연주회와 교구행사, 미사봉사를 통해 전례음악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교구민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이번 창단연주회에서 가톨릭합창단은 이영종(시몬)씨의 지휘와 연구소 산하 챔버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다채로운 전례곡들을 연주한다. 합창단은 베르크엠의 「예수 그리스도」, 갈루스의 「하나이신 예수」와 바르톨루치의 미사곡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이탈리아에서 활동 중인 오페라 가수 태너 이영화(베드로)씨가 특별출연, 로시니의 「통고의 성모」와 프랭크, 포레, 구노의 대표적인 전례곡들을 연주한다.
대전가톨릭전례음악연구소는 전례음악가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인 가톨릭음악원을 비롯해 대전과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실내악단 챔버오케스트라를 결성해 현재 교육과 공연을 활발하게 펼쳐나가고 있다.
음악을 통한 문화선교를 지향하는 연구소는 이번에 가톨릭합창단을 창단하면서 본격적으로 전례음악 보급과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문음악인 양성 및 성가곡 창작 등 지속적인 연구와 공연을 위해 전례음악연구소는 현재 후원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042)252-4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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