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사연구소(소장=김성태 신부)는 9월 29일 서울 가톨릭회관에서 '동아시아 천주교의 수용과 박해'를 주제로 「신유박해 200주년 교회사 국제 심포지엄」을 열었다.
교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국제적 학술 교류의 장으로는 처음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3국의 교회사 관련 학자를 비롯한 200여명이 참석해 교회 수난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성태 신부는 이날 행사에서 『아시아의 다른 나라들에 비해 수준 높은 전통문화를 지닌 한·중·일 세 나라 교회가 당한 박해의 요인과 이를 극복해온 과정을 살핌으로써 교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초기교회 수난사에 대한 교류를 통해 신유박해 순교 200주년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