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바오로딸 수도회 안토니에따 부루스카토 수녀가 로마 총본부 신임총장으로 선출됐다.
홍보매체를 통한 복음선교에 매진하고 있는 성바오로딸 수도회는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24일까지 로마 아릿챠에서 제8차 총회를 갖고, 신임총장 및 로마 총본부 평의원을 선출했다.
신임총장 안토니에따 수녀는 『쇄신된 겸손으로 우주적 커뮤니케이션의 시대, 탈 근대화의 시대에 복음을 전파하며 바오로딸 모든 수도자들이 함께 다양성 안에서 일치를 이루자』고 말했다. 다양한 문화 안에서 바오로적 카리스마 실천을 위한 길을 상기시킨 안토니에따 수녀는 『복음전파와 아울러 주님의 경이로움을 되찾는 내면화의 길을 걸어가자』고 당부했다.
철학, 신학, 영성신학을 전공하고 폭넓은 교회지식을 갖고 있는 안토니에따 수녀는 2007년 7월까지 총장직을 맡게된다.
한편 이번 총회는 전세계 바오로딸 수도회 72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체로부터 사명에로, 오늘날 함께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현대사회 여건에 맞는 복음을 전파하도록 내적 쇄신을 다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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