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전례기도문에 따른 시편성가집(분도출판사/15000원)이 나왔다.
이혁우(시몬·대구가톨릭음악인협회 사무국장)씨가 작곡한 새 시편성가집 「찬미의 노래」에는 전례시기와 대축일, 성품성사 미사와 아빠스 축복미사 등 각 전례별 화답송과 영성체송이 수록돼 있다.
특히 이 책의 특징을 꼽는다면, 새 전례기도문 양식에 따른 노래말과 연습없이도 신자들이 쉽게 화답송을 부를 수 있도록 간편선율로 작곡됐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 우리말 음운의 강약을 살려 화답송이 갖는 시편의 낭송적 기능을 강조했다.
이씨는 『지난 87년부터 틈틈히 전례시기에 맞는 곡들을 작곡해 모아왔다』고 말하고 『같은 시편내용이라도 전례 특징에 맞게끔 그레고리오, 암브로시오, 코랄풍 등 다양하게 곡을 붙였다』고 전했다.
영남대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이혁우씨는 러시아 국립 그네신 음악원 합창지휘과에서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구 성서본당에서 지휘를 맡고 있으며, 동국대에 출강하고 있다.
한편 새 시편성가집 출판 기념음악회가 10월 22일 오후 7시30분 대구 상인성당(주임=최홍길 신부)에서 본당설립 1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다.
※문의=011-9584-3508 이혁우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