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이 이 땅의 정치, 사회 지도자들에게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강조했다.
김추기경은 10월 9일 연세대학교 새 천년관 대강당에서 열린 특별강연회에서 『착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인간을 위해 목숨을 바치면서 그 사랑을 보여주셨다』고 지적하고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지도자들, 그 중에서도 정치 지도자들이 인간에 대한 사랑을 가진다면 우리 사회는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종교와 지도자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특별강연회는 연세리더쉽센터 개소 기념으로 학교측이 추기경을 초빙하면서 마련됐다.
특히 추기경은 이날 참석한 300여명의 학생들에게 『앞으로 우리 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젊은이들은 인간을 소중히 여기고 봉사할 줄 아는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