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령쇄신 대회 및 특별피정은 새로운 천년기를 맞아 성령의 은혜로 새 출발하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이번 피정에는 성령쇄신 회원 뿐 아니라 뜻있는 많은 신자들이 참석해 의미가 있었습니다」
10월 19~21일 2001 전국 성령대회 및 평신도 특별피정을 개최한 한국 가톨릭성령쇄신봉사자 협의회 회장 이범주 신부는 교황 전속 강론 사제인 이탈리아 깐딸라메싸 신부의 강의와 치유기도 등을 통해 많은 이들이 성령의 은사를 풍성히 받고, 그 힘을 이 땅의 복음화에 적극 활용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성령대회를 거행해 온 이신부는 이번엔 보다 뜻깊은 행사가 되도록 하기 위해 대회와 더불어 평신도 특별 피정을 함께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령과 성모신심, 선교 등을 주제로 강의를 한 깐딸라메싸 신부의 호소력 있는 얘기에 참석자들이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한국 가톨릭성령쇄신봉사자 협의회는 이에 앞서 사제, 수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피정을 실시하기도 했다. 현재 「성령 안의 생활 세미나」「지성인 성령 묵상회」「성령안의 성장 세미나」「성체 신심 세미나」등 다양한 성령 세미나 프로그램을 개설해 신자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는 이 협의회는 특히 올해부터 '찬양미사와 함께 하는 교구 상설 치유미사'를 마련해 미사 전례 안에서 성령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신부는 찬양미사에 대해 성령의 기쁨을 충만히 체험할 수 있는 찬양미사에 많은 신자들이 참례했으면 한다고 밝히고 이를 통해 한국교회 안에 보다 풍성한 성령의 은총이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령의 은사는 직접 참여해봐야 진정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주님 사업은 우리의 힘과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힘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보다 많은 신자들이 성령의 은혜를 받아 이 땅의 복음화와 교회 발전에 큰 일익을 담당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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