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주교좌 대흥동본당주임 박재만 신부 사제수품 25주년 감사미사 및 출판기념회가 감사와 기쁨, 음악과 화합의 분위기 속에서 개최됐다.
60여명의 사제, 600여명의 축하객들이 대흥동성당을 메운 가운데 10월 19일 열린 행사는 저서 4권·역서 1권·논문 30여편을 낸 박재만 신부가 『지성과 덕성으로 사제직을 훌륭히 수행해 왔으며 무엇보다 남을 편안하게 하는 신부』라는 축사등에 이어 심대평 (임마누엘)충남도지사는『축가를 불러 드리고 싶은 심정』이라고 밝혔다.
박재만 신부는 답사에서 『주님과 교회에 봉사하겠다고 다짐해 왔으나, 오히려 봉사 받아만와서 매번 사랑의 빚만 지고 살아왔다'면서 '사랑하는 여정이 되도록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또 영성신학박사인 박신부가 2천년 교회사에서 선정한 20인의 성인·성녀의 삶과 영성을 그린 「영성의 대가들」(가톨릭신문사 발행)과 본당신자들이 자발적으로 정성을 들여 발간한 박신부의 논문집을 봉정했다.
이날 행사는 이어 본당의 초등부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본당신부·수녀들이 다 함께 모여 연극과 노래 등의 다채로운 여흥속에서 좋은 사제를 주신 하느님의 은혜에 대해 감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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