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성 척수염과 고혈압 등으로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박자화(66·엘리사벳) 여사가 지난 9월말 가톨릭안과연구재단(이사장=김재호 교수)에 연구 성금 3000만원을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독실한 신자인 박씨는 최병흘 원장(전국문화원연합회 부회장 겸 관악문화원장)의 부인으로 틈틈이 아껴 저축한 본인의 재산 일부를 의료 사업에 조금이나마 보태고 싶다는 본인의 의지에 따라 남편인 최씨가 이를 주선해 그 뜻을 이루게 됐다.
박여사는 그동안 백내장 수술과 근시성 망막변성, 각결막염 등 잦은 눈병으로 강남성모병원 안과 김재호 교수에게 진료를 받아오던 중 가톨릭안과재단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지난 94년 설립된 가톨릭안과연구재단은 그간 여러 의과대학의 안과 스텝들에게 연구비를 지원했으며 대학원 안과 전공 학생들의 장학금과 연구논문 출간비를 지원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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