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정하권 몬시뇰 사제수품 50주년을 축하하는 금경축 기념미사가 10월 25일 오전11시 창원 사파동성당에서 봉헌됐다.
정하권 몬시뇰 주례, 마산교구장 박정일 주교, 김수환 추기경, 전 광주대교구장 윤공희 대주교, 제주교구장 김창렬 주교, 마산교구 안명옥 부교구장 주교, 대구대교구 최영수 보좌주교, 이종흥 몬시뇰, 김영환 몬시뇰, 마산교구 사제단 등이 공동집전한 이날 기념미사에는 1000여명의 신자들이 참례, 50년동안 고귀한 사제직을 수행해온 정하권 몬시뇰의 건승을 기원했다.
박정일 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에서 『교회발전을 위해, 특히 사제양성을 위해 헌신하신 정몬시뇰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뜻하는 일을 이룰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기념미사후 펼쳐진 축하식에서 김수환 추기경은 축사를 통해 『몬시뇰이 교리서를 쓰고 싶다는 뜻을 가톨릭신문을 통해 알게 됐다』며 『이를 통해 민족 복음화와 교회발전에 계속해서 기여해 주길』당부했다.
정하권 몬시뇰은 답사에서 『「지독한 두려움으로 네가 맡은 임무를 수행하라」는 구약성서의 말씀처럼 50년을 항상 두려운 마음으로 사제직을 수행해 왔다』며 『지금까지 봉사한 것보다 봉사받은 것이 더 많아 그 봉사를 갚을 수 있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축하식에서 대구가톨릭대학 교수 송재준 신부는 제자들을 대표해 정하권 몬시뇰에게 논문집을 헌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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