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장계본당 주임 나궁열 신부 사제수품 25주년을 기념하는 은경축 행사가 10월 28일 오전 10시 장계성당에서 본당 사목회(회장=송남수) 주최로 마련됐다.
감사미사에 이어 축하식, 축하 연주회, 축하연 순으로 진행된 은경축 행사에는 교구 총대리 김병운 신부를 비롯해 동료, 선후배 사제와 400여 명의 신자들이 함께 했다.
나신부는 이날 답사에서 『25년간의 사제 생활동안 계속 해온 일은 멀리 계신 것으로만 느껴지는 하느님을 신자들 각자의 마음속으로 모실 수 있도록 해주는 일』이었다며 『이런 일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신자들에게 무리한 일을 시키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 자리를 통해 용서를 청한다』고 말했다.
이날 축하식에서는 나신부가 노래를 부르는 가운데 나신부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이 슬라이드로 상영됐으며 전주 크레용 유치원 음악연구소 어린이들의 축하 연주가 있었다.
1976년 12월 사제품을 받은 나궁열 신부는 매스컴 연구를 위해 서강대학교 대학원에 입학 79년 8월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노송동 보좌, 가톨릭 매스컴 위원회 총무, 영국 BBC 및 아일랜드 RTE 방송연수, 전주 숲정이, 신태인, 주현동 주임을 거쳐 2000년 9월부터 장계본당에서 사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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