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간학연구소(소장=장동하 신부)는 10월 25일 오후1시 가톨릭대 성심교정 니콜스관 301호에서 「인간본질에 관한 심층적 이해 모색 3-인간의 초월성」을 주제로 제3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손봉호 교수(서울대)의 「고통의 의미」 김정우 신부(대구가톨릭대 교수)의 「삶과 죽음」 박일영 교수(가톨릭대)의 「인간의 종교심」을 주제로 한 발제강의로 진행됐다.
김정우 신부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오늘날 과학문명의 발달과 전통적 사고의 붕괴로 인해 죽음에 대한 자세를 정립하는데 있어 아무런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지 못하고 있으며 단지 생명의 연장에만 급급할 뿐』이라고 지적한 뒤 『죽음은 우리 삶에서 항상 생각해야 하는 문제이며 인간이란 존재가 결정적으로 바로 그 자신이 되는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죽음을 단지 공포와 단절로만 인식하여 죽음을 거부하고 기피하는 삶은 오히려 인간에게 부여된 삶 자체를 무의미와 무가치함 삶으로 몰아넣을 수 있는 위험한 삶의 자세』라고 지적하며 『죽음을 직시함으로써 더욱 삶에 성실하고 진지해지며 삶에서 무엇이 근본적이며 부수적인지를 깨닫게 되어 삶의 가치와 의미를 재확인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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