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이자 크로키 화가인 석창우(베드로)씨가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 해외순회전을 갖는다.
「석창우의 선과 묵과 누드의 세계」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는 11월 15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 아티스트 길드 스페이스(Artist Guild Space) 화랑에서, 11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독일 베를린 주독 한국문화원에서 각각 열린다.
또 12월 10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독일 예림원 갤러리에서 전시를 갖는 석씨는 모던한 조형미가 돋보이는 누드 크로키 작품을 선보인다. 파리전에서 20점, 베를린전에서 30점을 선보이는 석씨의 작품들은 일필휘지로 그려내 역동적인 인체미가 강하게 전달된다.
평론가 김민성씨는 『석창우의 인물화에서 주목되는 점은 모던한 인물과 그 사이에 남겨지는 동양화의 여백』이라면서 『동양화의 필선으로 현대적인 인물상을 창출하는 모더니스트의 면모를 보여준다』고 평했다.
대한민국 현대서예대전 초대작가인 석씨는 전북 서예대전, 대한민국 서예대전에서 수상한 경험이 있다. ※문의 =(02)8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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