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원천동본당은 주임 송병수 신부의 은경축을 맞아 10월 28일 오전11시 축하미사와 축하식을 가졌다.
은경축과 영명축일을 맞아 신자들이 조촐하게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 최덕기 주교는 축사를 통해 『25년간 사제로서 주님의 뜻에 따라 살아오며 교구발전과 본당사목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분이라』고 치하하고 더욱 건강한 삶을 축원했다.
송병수 신부는 50년 1월 출생하여 76년 12월 사제품을 받았다. 이어 북수동과 수진동 본당 보좌를 거쳐 안법중고등학교 교사를 역임했다. 또한 양평, 발안, 광주, 호계동, 평촌본당 주임을 역임 했으며, 외국어대학, 메리지엔카운터 지도신부, 안양지구 사제평의회 지구대표를 지냈다.
<김승배 수원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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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하식에서 송병수 신부(오른쪽)가 보좌 안중성 신부와 함께 축하케이크 촛불을 점화를 하고 있다.
부산 최경용 신부
부산교구 신선본당 주임 최경용 신부 사제수품 25주년을 기념하는 은경축 행사가 11월 4일 오전10시 신선성당에서 본당 사목회(회장=송주열) 주최로 열렸다.
축하미사와 축하식, 축하연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갑수 주교를 비롯해 동료 및 선후배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갑수 주교는 축사에서 『25년간 신자들을 위해 많이 수고하고 이끌었던 최신부님의 은경을 축하하며, 계속 꽃피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경용 신부는 답사에 앞서 일일이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들에게 감사인사를 한 뒤 『잘못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랑과 자비로 도와주신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레지오 마리애 박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최경용 신부는 1976년 12월 6일 사제품을 받고 서면, 송도, 양정본당 등에서 사목한 뒤 이탈리아 포콜라레 영성사제학교를 거쳐 로마 교황청립 떼레시아눔대학원에서 영성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교포사목·울산 성 바오로본당을 거쳐 현재 신선본당에서 사목중이다. 저서로는 「레지오 마리애 교본해설」「못난이의 영성일기」와 역서로 「침묵속의 만남」이 있다.
<이옥진 위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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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용 신부(가운데 한복입은 이)와 내빈들이 건배하고 있다.
원주 조규남 신부
원주교구 정선본당 주임 조규남 신부 사제수품 25주년을 기념하는 은경축 행사가 11월 4일 정선성당에서 마련됐다. 감사미사에 이어 축하식, 축하연 순으로 진행된 은경축 행사에는 교구 사제단 및 500여명의 신자들이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기식 신부는 축사를 통해 『조신부는 평생을 주님의 도구가 되기 위해 살아온 착한 목자』라며 『오직 신자들의 구원과 은총을 위해 모든 삶을 바치고 있는 조신부를 위해 많은 기도와 사랑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신부는 답사에서 『오직 하느님을 위해 일생을 살아왔지만 잘못한 일이 더 많았던 것 같다』며 『앞으로 주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76년 사제품을 받은 조신부는 황지본당 주임을 시작으로 상동, 학성동, 사직동, 봉산동, 횡성, 의림동, 장성본당을 거쳐 1999년 2월부터 정선본당에서 사목중이다. 조신부는 또한 교구 여성연합회와 간호사회, 가톨릭농민회 등의 지도신부를 지냈으며 참사위원과 사회선교위원, 가톨릭 회관 관장 등을 역임하였다.
<우재근 원주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