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하게 뿌리를 내려가고 있는 동티모르와 우리나라 사이의 끈끈한 정과 사랑을 확인했습니다』 상록수부대가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티모르의 군종활동 실태 점검 및 지도를 위해 합참 지도방문단의 육군 대표로 10월 17∼30일까지 동티모르를 돌아보고 귀국한 육군 군종감 최봉원(대령) 신부는 교회의 지속적인 사랑과 도움으로 평화를 다져가고 있는 현지 사정을 전했다.
방문 기간동안 평화유지군 사령부와 서티모르 내의 동티모르 영토인 오쿠시지역 등을 돌아본 최신부는 제헌의원 선거, 군대 창설 등을 통해 동티모르인들이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신부는 또 동티모르인들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얻고 있는 한국군의 모습을 확인하며 고무되기도 했다고. 상록수부대가 오는 12월 중순부터 현재 작전을 펼치고 있는 로스팔로스지역에서 오쿠시지역으로 이동해 새로운 임무를 수행하게 된 것도 동티모르인들의 굳건한 신뢰가 바탕이 됐다는 전언이다. 최 신부는 특히 교회가 신자들의 사랑을 담은 구호품을 현지민과 나누고 유대를 다지는 등 두 나라를 잇는 교량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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