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을 통해 사형제도 폐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도새롬·세실리아·18·안성본당)』『견진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됐어요(은현정·크리스티나·18·죽산본당)』『하느님의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유동환·안드레아·19·신갈본당)』
11월 11일 오전 서울 혜화동 김수환 추기경의 집무실에서는 갖가지 얘기꽃들이 피어 나왔다.
이날 김추기경을 방문해 웃음꽃을 피워낸 이들은 경기도 안성의 안법고등학교(교장=조태희 미카엘) 학생들. 오는 11월 23일로 견진성사가 예정된 견진준비반 학생 20명과 예비신학생 8명으로 구성된 방문객을 맞은 김추기경은 자상한 할아버지로 돌아가 이들에게 특별히 하느님의 사랑을 심어주려 애쓰는 모습이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느님은 우리도 하느님처럼 사랑할 줄 알게 되고 이로써 하느님처럼 영원히 살도록 하시기 위해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추기경과의 짧은 만남을 아쉬워하는 이들에게 추기경은 묵주 등 선물을 손에 쥐어주며 이 세상에서 유일하며 소중한 각자의 삶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