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CNS】미국의 구호기구인 가톨릭원조기구(CRS)는 아프간난민들에 대한 긴급 구호 및 장기 구호 계획을 위해 5천만달러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모금활동에 나서고 있다.
CRS는 현재 이들 난민들을 위한 새로운 기금으로 230만 달러를 배정했으나 실무자들은 적어도 긴급 구호를 위해 55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CRS 담당자인 케네스 F. 헤켓은 최근 CNS와의 전화 통화에서 『우리는 빠른 시간안에 구호품을 전달해야 한다』며 『지금은 긴급 상황〔이라고 말했다.
CRS는 소요자금의 대부분을 미국의 가톨릭 교회와 신자들의 성금에 의지해야 하는 입장이며 5천만달러의 비용은 앞으로 18개월에서 24개월간에 걸친 장기적인 구호 활동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CRS 이사회의 이사장인 존 H. 리카드 주교는 미국 전역의 주교들에게 CRS의 구호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지원을 호소하는 공문을 보냈다. CRS는 현재 파키스탄내 3개 난민 캠프를 건설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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