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르드, 프랑스=CNS】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습이 한달 이상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주교단은 11월 9일 루르드에서 가진 총회를 마치고 성명을 발표해 하루속히 전쟁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주교단은 『계속되는 공격으로 민간인들의 희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가난한 아시아 국가들 사이로 확전이 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우려하며 『테러리스트 기지를 파괴하려는 목적으로 무력 침공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교단은 『그러나 공습으로 인해 무죄한 시민들이 희생되고 있다』며 『두려움과 공포로 수많은 난민들이 길거리나 산 속으로 피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명은 『전시 상황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제는 악이 악을 부르는 악순환을 멈출 수 있는 다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교단은 평화는 정의와 연대의 열매라고 지적하면서 『우리가 싸울 만한 가치가 있는 투쟁은 오직 식량과 보건, 교육, 자유, 존엄성과 가난의 문제에 있어서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헌신 뿐』이라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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