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가음동본당 주임 조규성 신부의 회갑연 및 사제수품 25주년 은경축 축하미사가 11월 18일 오전10시30분 가음동성당에서 봉헌됐다.
축하식, 축하연, 본당의 날 행사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마산교구 부교구장 안명옥 주교, 선후배 사제, 수도자를 비롯 600여명의 신자들이 함께 했다.
안명옥 주교는 축사를 통해 『신부님의 하얀 머리카락은 하느님의 삶을 힘겹게 살아온 흔적』이라고 말하고, 『많은 사람이 위로와 사랑을 받으며 영원히 살 수 있도록 이끄는 한 그루의 듬직한 나무로 살아주시기를 기도 드린다』고 말했다.
조신부는 답사에서 『은경축을 맞이하기까지 사제직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은총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이런 축하는 앞으로 남은 사제생활을 더욱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신자들과 함께 주님의 사랑을 성장시켜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축하연에서는 성가대의 축가, 초·중·고 주일학교 학생들의 스포츠 댄스 공연, 학생들이 자신들의 바람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신부님께 날려보내는 행사 등이 진행됐다.
평택시 비전동 출생인 조신부는 1976년 12월 사제품을 받고 창녕본당 주임을 시작으로 사천, 산청, 회원동, 고성본당 주임, 나자렛 예수 수녀회 지도, 함양, 대건본당 주임을 거쳐 2000년 1월부터 가음동본당 주임으로 사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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