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OCIC와 UNDA가 통합되어 새롭게 출발하는 새로운 가톨릭 미디어 연합 기구인 시그니스(Signis)가 11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로마에서 창립 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번 총회는 전 세계에서 450여명의 가톨릭 커뮤니케이션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황청 클레멘스홀에서 열렸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이에 앞서 11월 20일 시그니스가 오늘날 세계에서 직면한 도전에 대해 설명하고 『지난 70년 동안 두 기구가 펼쳐온 활동이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새 천년기의 시작과 함께 이뤄진 시그니스의 출범은 매우 시의 적절한 것이라며 『오늘날 첨단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발달과 세계화 현상으로 인해 교회는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사명을 더욱 충실히 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수많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시그니스는 가톨릭 프로그램을 청취할 새로운 청취자들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며 다른 유관 기구들과 함께 긍정적이며 종교적이고 영적인 내용들을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전해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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