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은 11월 23일 오후 4시 서울 혜화동 주교관 집무실에서 신임인사차 방문한 이냐시오회(가톨릭 예비역 장성 모임) 김학옥 신임 회장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김추기경은 이 자리에서 이냐시오회가 전현직 신자 장성들의 징검다리 역할을 충실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김추기경을 예방한 김학옥 회장(그레고리오·56·중앙본당)은 육사 16기로 임관해 육사 교수, 53사단장, 육군본부 관리참모부장, 조달본부장 등을 거쳐 1991년 육군 중장으로 예편, 대전 국방과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하고 재향군인회 중앙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11월 18일 총회에서 제5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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