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가 김원석(54, 대건 안드레아, 서울 대치2동본당)씨가 도서출판 문원의 「좋은 책 두두」시리즈의 여덟번째 장편동화인 「대통령의 눈물」로 제12회 박홍근 아동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씨는 재개발 아파트에 사는 다님이가 대통령과 만나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에서 어린이들이 궁금해하는 대통령의 마음 속을 동화로 보여주고 어린이의 모습을 통해 자신을 추스려가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이 작품은 출판미술가협회상 특선을 받은 바 있는 이미정씨의 삽화가 따뜻하고 진솔한 이야기와 잘 어울려 있어 독자들의 심금을 울린다.
박홍근 아동문학상은 동요 「모래성」과 「나뭇잎 배」로 유명한 원로 아동문학가 박홍근(82·돈보스코)가 90년 제정한 상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수원대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나온 작가는 1974년 월간문학 아동문학 부문 신인상을 받았으며 한국동시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유럽방송연맹 은상, 소천아동문학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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