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면목동본당(주임=염수의 신부)은 12월 2일 오전10시30분 교구장 정진석 대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면목4동본당 분가와 함께 이뤄낸 열매여서 신자들의 기쁨은 더욱 컸다.
이날 봉헌된 새성당은 718평의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새성전(292평)을 비롯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구비하고 있는 교육관(499평), 식당과 휴게실 등을 갖춘 야고보의 집(79평) 등 3동의 건물을 적절히 배치해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전례의 집중감과 주위와의 조화를 고려해 전반적으로 푸근한 느낌을 준다.
특히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완경사로를 비롯, 다목적실과 음악실, 휴게실, 주방, 회합실 등 다양한 만남의 공간을 갖춘 데다 교육관의 컴퓨터 교육실 등을 지역주민들을 위해 개방해 지역 문화공간으로서도 한몫 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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