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CNS】전세계 젊은이들이 모여 세상을 향해 복음을 선포할 「2002 세계청년대회」의 소책자가 발간됐다. 대회에 참가하는 청년들의 영성을 돕기위해 준비된 이 책자는 바티칸이 출간한 특별한 책으로서 관심을 끌고 있다. 「소금과 빛 : 토론토의 2002년 세계 청년대회를 준비하며」란 제목의 소책자는 8개의 소주제 하에 140쪽 분량이며 문답식으로 구성돼 있다.
평신도평의회 의장인 미국의 프란시스 스테포드 추기경은 11월 22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소책자 발간식에 참석 『덴버의 대주교로서 사목활동하던 당시 1993년 세계청년대회를 위해 출판했던 소책자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추기경은 『지금까지의 세계청년대회 준비위원회 가운데 가장 완벽하고 훌륭하다』며 캐나다 조직위원회를 격려했다. 또한 『7월 23~28일 토론토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 참가자들은 기쁨의 눈물을 닦을 수 있는 손수건을 준비해야 한다』며 『그 눈물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에 대한 응답』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조직위원회 주교단의 의장이자 토론토 보좌주교인 앤서니 미히거는 『소책자는 봉사자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땀흘린 대가로 받은 선물』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테포드 추기경은 세계청년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사제는 젊은이들에게 특별한 매력이 있어야 한다』며 『주교들은 청소년들의 삶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주고 그들과 함께 호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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