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CN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2월 5일 유엔총회에 메시지를 보내 2001년 「국제 자원봉사자의 해」를 맞아 세상의 가난한 이들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자원봉자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교황은 자원봉사자들이 수백만명의 가난하고 굶주리며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평화의 군대」요 「희망의 빛」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은 어린이와 노인들, 병자, 피난민, 박해받는 이들을 위해 존재하며 인류가 폭력과 이기심의 유혹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전세계적으로 자원봉사자의 숫자가 점점 늘고 있으며 이는 현대 사회에 모범이 되고있다고 전했다. 교황은 자원봉사자들이 단지 이웃에게 필요한 물질적 만족을 채워주는 차원을 넘어 하느님 사랑의 길로 인도해 주어야 한다며 그럴 때 자원봉사자들의 행위는 용기있는 예언적 행위이자 그리스도의 진실된 사랑의 증거자로서의 행위가 된다고 말했다.
유엔은 전 세계에 3000개가 넘는 자원봉사자 단체가 있으며 개인적으로 봉사하거나 등록되지 않은 자원봉사 단체까지 포함하면 그 숫자는 훨씬 넘어선다고 말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