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가톨릭 매체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형성한 「시그니스(Signis)」는 각 분야 종사자들의 역량을 한곳에 결집하고, 인터넷, 위성방송, 디지털방송 등 뉴미디어를 폭넓게 수용하는 새로운 틀을 제공할 것입니다』
지난 11월 19일부터 27일까지 로마 마리아의 집에서 열린 UNDA(가톨릭방송인협회)·OCIC(가톨릭영상인협회) 세계대회 및 시그니스 출범식에 다녀온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 총무 김민수 신부는 시그니스 출범 의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신부는 『90년대 이후 뉴미디어 등장으로 방송·통신 융합현상이 일어나면서 UNDA·OCIC의 경계가 무너졌고, 새로운 미디어와 종사자들을 흡수할 수 있는 조직을 필요로 하게됐다〔며 시그니스 출범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김신부는 『시그니스는 지난 98년 몬트리올 세계대회에서부터 두 기구 통합이 논의되는 등 꾸준한 준비작업 끝에 결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시그니스, 아시아 시그니스가 조직됨에 따라 한국 시그니스도 곧 출범돼야 할 것이라고 말한 김신부는 『한국에서도 기존 UNDA·OCIC 단체장들의 논의를 거쳐 내년 2월쯤 총회를 개최하고 시그니스 출범식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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