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회 본연의 카리스마를 살려 교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마리스타 교육 수사회 제5대 지구장으로 선출된 김창운(요한 비안네·44) 수사는 중요한 시기에 무거운 십자가를 졌다며 기도를 당부했다.
김수사는 청소년들의 교육에 투신해온 수도회가 한국에 진출한지 꼭 30년만에 한국인 수사로는 처음으로 지구장에 선임돼 수도회 안팎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원들의 투표로 선출된 김수사는 최근까지 미국 마리스타 칼리지에서 지역심리학을 전공하다 선출 소식을 접하고 급거 귀국했다.
『청소년들과 함께 호흡하고, 청소년 옆에 항상 있겠다는 자세로 임하고 싶습니다』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도회의 현실을 솔직히 밝히며 기도를 부탁하는 김수사는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전인적 교육에 보다 많은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4년 입회한 김창운 수사는 87년 첫 서원을 하고 93년 종신서원을 했다. 이후 98년 이탈리아 만지아나에서 제2수련과정을 거친 김 수사는 지난 99년부터 최근까지 미국에서 유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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