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국천주교 중앙협의회는 외국 성인명의 한글 표기법 통일안을 마련했다.
한자식 발음에 라틴어 발음, 영어 발음이 뒤썩여 어떤 이는 정확한 성인명 즉 자신의 세례명을 표기하기가 쉽지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최근 교회의 행정업무가 전산화되면서 통일된 표기법이 필요했던 것이다.
표기법에 있어 몇가지 기본 원칙이 있지만 대표적인 것은 좥스콜라 라틴어 발음법에 따르되, 된소리는 쓰지 않는다좦이다.
틀리기 쉬운 대표적인 사례들을 알파벳 순으로 소개한다. 전자는 통일 표기, 후자는 종전 표기이다.
아가타(아가다), 알베르토(알베르또), 알폰소(알퐁소), 안토니오(안또니오), 아우구스티노(아우구스띠노), 베네딕토(베네딕도), 갈리스토(갈리스도), 크리소스토모(크리소스또모), 클라라(글라라), 클레멘스(글레멘스), 치프리아노(치쁘리아노), 펠리치타(펠리치따스), 프란치스코 하비에르(프란치스꼬 사베리오), 프란치스코 드 살(프란치스꼬 살레시오), 제르트루다(제르뜨루다), 헨리코(헨리꼬), 요한 세례자(요한 세자), 요한 보스코(요한 보스꼬), 요한 레오나르디(요한 레오나르도), 마르코(마르꼬), 마르가리타(마르가리따), 마리아 고레티(마리아 고레디), 마르티노(마르띠노), 모니카(모니까), 파트리치오(빠뜨리시오), 세바스티아노(세바스띠아노), 스테파노(스데파노), 토마스(토마), 식스토(씨스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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