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순교의 역사를 민족 공동의 자산으로 자리매김해줄 뜻있는 사업이 펼쳐진다.
서울대교구 한국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배갑진 신부)는 신유박해의 대표적 순교자인 정약종(아우구스티노) 순교자가 1월 '이달의 문화인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한달 여에 걸쳐 다양한 기념사업을 벌여 순교 영성의 대중화를 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순교자현양위원회와 서울대교구 평협 등 교회 단체와 정부가 처음으로 손잡고 교회 인물에 대한 현양 문화사업을 펼치는 것이어서 순교 역사의 대중화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월 2일 정부와 나주 정씨 종친회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명동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가 주례하는 기념미사와 추모회로 막이 오르는 기념사업은 △기념 강연회(1월 2일) △유적지 순례(1월 20일) △학술 심포지엄(1월 23일) △기념음악회(2월 1일) 등으로 다채롭게 이어지며 순교 영성의 대중화에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02)779-0753 한국순교자현양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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