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가 올해부터 교구장 대리제도를 시행하며 교구 새틀짜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는 12월 19일 집무실에서 가진 신년 특별 인터뷰에서 보좌주교들과 몬시뇰 등 고위 성직자들을 주축으로 교구장을 대리하는 교구장 대리제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대주교는 "현재 한사람의 교구장이 모든 일을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에 앞으로 3명의 보좌주교들과 4명의 몬시뇰들이 교구의 여러 일을 분담해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를 통해 특별히 교구 사제단이 능률적으로 사목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대주교는 또 교구장 대리제도와 관련, "교구장 대리제도는 이미 유럽교회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우리 교구 고위 성직자들은 교구 전체에 대해 교구장을 대리할 총대리직과 더불어 특정분야, 특정지역에 대해 교구장을 대리하며 교구장과 똑같은 집행권을 부여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