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은 20년에 걸친 내전 그리고 이어진 가뭄, 전쟁, 혹한의 추위속에 놓여져 있습니다. 이번 겨울동안 구호가 시급한 난민은 적게 잡아도 8백만입니다. 이들이야말로 정말 벼랑 끝에 서있는 사람들입니다. 신앙인들이라면 이들의 신음소리를 무시하면 안될 것입니다" '바람의 딸' 오지여행가로 유명한 한비야(비아·부천 여월동본당)씨가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의 처참한 실상을 알리는 본당 순회강연에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 1일부터 국제 NGO '월드비전'의 긴급구호팀장을 맡고 있는 한비야씨는 지난 11월초 아프가니스탄 난민촌에 급파됐지만 급변하고 있는 전쟁상황 때문에 태국과 필리핀 등지에서 훈련만 받은채 귀국, 파견 상황이 호전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인천 간석2동·서운동본당 등에서 강연을 한 한비야씨는 장기동본당 등 몇 군데 본당에서의 강연 일정을 더 남겨두고 있다. 평소 지인(知人)으로 지내던 한 본당사제의 요청으로 시작, 관심있는 본당들로 강연이 이어지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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