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덕희(모세·한국 평협 상임고문) 경동제약 회장이 올해부터 장학사업을 시작한다. 류회장은 지난해 12월 22일 서울특별시 교육청으로부터 송천재단 설립의 허가를 받았다.
1976년 경동제약을 창립한 이래 건실한 기업경영과 사회활동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과 제약산업의 발전에 투신해온 류회장은 보다 체계적인 장학 지원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번에 30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장학재단을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앞으로 류회장은 이 재단을 사회 저변층에서 소외받는 이웃들의 기본적인 생활안정이나 질병 치료 등을 위한 지원 등 복지사업을 포함해 종합적인 사회복지 사업재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송천재단은 우수 학생 및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급을 통해 교육진흥에도 기여해나갈 방침이다.
우선 류회장은 2002년부터 생활이 어려운 대학생과 고등학생 등을 중심으로 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학술연구비 지원과 장애인과 장애인 시설을 위한 지원 등의 사회복지사업을 다양하게 펼쳐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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