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주교좌 계산성당 파이프오르간의 아름다운 선율을 CD로 듣게 됐다.
계산본당(주임=손상오 신부)은 최근 파이프오르간 연주 실황을 담은 CD 두 장을 발매, 오르간 설치 기금 봉헌자들에게 선물하고 일반인들에게는 판매하고 있다. 이 CD는 지난해 6월 파이프오르간 축복 기념 연주를 녹음한 것. 세계적인 파이프오르가니스트 빅톨 위악(폴란드 바르샤바 가톨릭신학대 교수)의 독주와 트럼펫 주자 이강일(계명대 교수)-이지훈씨와의 협주를 각각 담았다.
빅톨 위악의 독주 CD에는 엘가의 「소나타 G-dur Op. 28」, 바하의 「토카타와 푸가」등을 담았다. 트럼펫 협주 CD에는 마르크 안토이네 샤르팡티에의 「테 데움」, 요한 세바스티안 바하의 코랄 「우리의 기쁨되시는 예수」, 페트로니오 프란체스키니의 「두 대의 트럼펫과 오르간을 위한 소나타 D장조」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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