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CNS】2001년 떼제가 주관하는 젊은이를 위한 국제 모임이 12월 28일부터 1월 1일까지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열렸다.
젊은이들의 「절망 극복」과 「용서의 기적」에 관한 체험을 그 핵심으로 하고있는 범세계적인 떼제 공동체는 이번 모임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기쁨, 자신을 내어주는 봉사」라는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였다.
떼제 공동체를 형성하기 이전에 스위스 개신교 소속이었던 로제 슐츠 형제는 이 모임에 참석한 7만여 명의 젊은이들에게 『그리스도인의 본질은 「걱정의 주인」이 아니라 「믿음의 종」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6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수많은 젊은이들이 참가한 이번 모임을 마감하며 로제 형제는 『인류의 미래를 결정짓는 것은 어떤 위대한 책임자에 의해서가 아니라 새로운 길을 준비하는 전 세계의 대다수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서』라고 말했다.
1940년에 설립돼 프랑스를 중심으로 시작된 떼제는 순결과 청빈을 맹세한 25개국 200여 명의 가톨릭과 개신교의 수사와 신자들에 의해 공동체를 이루었다. 1978년 이후 떼제 공동체는 종교간의 일치를 위해서 여러 유럽도시에서 연례적인 젊은이들의 모임을 열고 있다.
로제 형제는 58개국의 언어로 번역된 편지를 통해 세상의 가난은 인류의 평화를 가능케 했던 기본요소였으며, 용서는 복음중의 가장 눈에 띄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복음은 한계가 없는 자애와 친절함을 우리에게 일깨워주었다고 덧붙였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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