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에 아무것도 채워질 수 없는 가난이 있다면/나 가장 겸손한 사람될 수 있으리/스스로 자기의 것을 없앨 수 있는 용기 있다면/나 가장 부요한 진복자 될 수 있으리다』(가난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죽어서까지도 우리를 사랑한』 그 사랑에 감복한 것은 바로 사제의 삶이다. 모든 것을 던지고 오직 하느님께로 향한 한가지 사랑에 일생을 바치려는 것이 바로 성직자의 삶이다.
이 책은 청량리본당 주임인 권홍식 신부가 일선 사목현장에서 느끼는 하느님 사랑을 소박한 글로 적어 내려간 시집이다. 본당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봉헌하는 마음으로 펴낸 이 시집에서 저자는 『죽어서까지 그리운 사랑』을 살아가기를 기원하고 있다. 저자는 이미 「어느 신부의 낙서」「나룻배」「원점」등의 시집을 펴낸 바 있다. 바쁜 사목 활동 중의 고요한 짬을 만들어 써내려간 질박한 글들이 신자들에게 묵상거리를 제공해준다.
<기쁜소식/111쪽/5000원>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